브라질, 델타 변이 우려에 백신 2차 접종 속속 앞당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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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피해 진정세…확진 1만7천명·사망 745명 늘어 브라질에서 코로나19 델타 변이(인도발 변이, B.1.617) 확산 가능성이 커지면서 백신 2차 접종 시기가 앞당겨지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최근 들어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델타 변이가 확산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지방정부 보건당국들이 백신 2차 접종을 예정보다 앞당기고 있다.
이날까지 전국 27개 주도(州都) 가운데 10여 개 도시가 2차 접종 시기를 앞당기기로 했으며, 이들 지역에서는 대부분 아스트라제네카(AZ)와 화이자 백신이 접종되고 있다.
다른 지역은 1차와 2차 접종 간격을 90일로 유지하고 있으나 상황에 따라 방침을 바꿀 것으로 보인다. 앞서 마르셀루 케이로가 보건부 장관은 지난 7일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백신 접종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벌이면서 델타 변이 확산 가능성에 대비해 접종을 서둘러달라고 권고했다.
이날까지 백신 1차 접종자는 전체 국민의 39.97%인 8천463만519명, 2차 접종까지 마치거나 1회 접종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은 14.61%인 3천93만6천587명이다.
한편, 보건부 집계를 기준으로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1천910만6천971명, 누적 사망자는 53만4천233명이다. 전날과 비교해 확진자는 1만7천31명, 사망자는 745명 늘었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92.5%인 1천766만6천654명은 회복됐고 90만6천84명은 치료 중이다.
언론 컨소시엄이 발표하는 주간 하루평균 사망자는 1천297명, 주간 하루평균 확진자는 4만4천705명으로 나왔다. 주간 하루평균 사망자는 4월 12일 3천125명, 확진자는 지난달 23일 7만7천295명으로 각각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연합뉴스
이날까지 전국 27개 주도(州都) 가운데 10여 개 도시가 2차 접종 시기를 앞당기기로 했으며, 이들 지역에서는 대부분 아스트라제네카(AZ)와 화이자 백신이 접종되고 있다.
다른 지역은 1차와 2차 접종 간격을 90일로 유지하고 있으나 상황에 따라 방침을 바꿀 것으로 보인다. 앞서 마르셀루 케이로가 보건부 장관은 지난 7일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백신 접종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벌이면서 델타 변이 확산 가능성에 대비해 접종을 서둘러달라고 권고했다.
이날까지 백신 1차 접종자는 전체 국민의 39.97%인 8천463만519명, 2차 접종까지 마치거나 1회 접종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은 14.61%인 3천93만6천587명이다.
한편, 보건부 집계를 기준으로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1천910만6천971명, 누적 사망자는 53만4천233명이다. 전날과 비교해 확진자는 1만7천31명, 사망자는 745명 늘었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92.5%인 1천766만6천654명은 회복됐고 90만6천84명은 치료 중이다.
언론 컨소시엄이 발표하는 주간 하루평균 사망자는 1천297명, 주간 하루평균 확진자는 4만4천705명으로 나왔다. 주간 하루평균 사망자는 4월 12일 3천125명, 확진자는 지난달 23일 7만7천295명으로 각각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