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을왕리 등 주요 해수욕장 임시 폐장

인천 중구의 해수욕장 임시폐장을 알리는 현수막. 인천시
인천시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되면서 중구 을왕리, 왕산, 하나개, 실미해수욕장을 이달 12~25일 임시 폐장한다고 13일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해당되는 강화, 옹진군 지역 해수욕장은 제외한다.

시는 해수욕장 내 샤워장, 음수대, 파라솔, 텐트, 대여시설 등의 이용을 긴급 중단했다. 현수막, 안내판, 옥외방송 등 이용객들에게 임시폐장을 알리고 있다. 해수욕장 운영을 중단하더라도 안전 및 방역요원을 배치해 개인 차양시설 설치 금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 준수 계도활동을 지속한다. 운영중단에 따른 폐장 조치사항 및 방역관리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