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수송기계부품 전자파 센터 착공…"미래차 산업 견인"

충북 충주 수송기계부품 전자파 센터가 13일 착공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스마트 특성화 공모사업으로 추진되는 이 센터는 내년까지 234억원을 들여 충주기업도시 내에 지상 2층(연면적 3천299㎡) 규모로 건립된다.

국내 최대 규모의 장비를 도입해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 자동차와 전장 부품의 전자파 시험·인증·평가 기반을 구축하게 된다. 이 센터는 내연기관 차량에서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 중인 부품 산업 변화를 지원, 관련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모비스 충주공장 등 미래차 관련 기업들의 부품 연구, 기술 개발, 전문인력 양성도 지원한다.

조길형 시장은 "이 센터는 충주가 미래차 산업을 선도하는 혁신 지역으로 변모하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인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