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정림1리 '박수근마을리'로 명칭 변경 추진…내달 주민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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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구군 양구읍 정림1리가 마을 이름을 바꾸기 위해 내달 주민투표를 진행한다.
390여 세대가 모여 사는 정림1리는 박수근 화백이 태어나 유년기를 보낸 마을로, 2002년 10월 박수근미술관이 개관한 이후 수많은 관람객이 다녀가는 관광명소로 탈바꿈했다. 최근에는 예술인촌이 조성돼 예술인들의 거주가 늘어나고 있으며, 마을을 지나는 도로명도 '박수근로'로 지정됐다.
이에 정림1리는 지난해 12월 양구군에 마을 명칭 변경 건의서를 제출했다.
양구군은 지난 1월 강원도와 행정안전부에 리 명칭의 변경 가능 여부를 질의해 가능하다는 답변을 양구읍과 정림1리에 전달했다. 정림1리는 마을 회의를 통해 명칭 변경 추진을 결정하고 양구읍과 함께 지난 5월 최종 의견을 군청에 전달했다.
양구군은 다음 달 5일 정림1리 명칭 변경에 대한 주민 의견을 찬반투표 방식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무기명 투표 방식으로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정림1리 마을회관(1투표소)과 정림아파트 주차장(2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이달 21일 기준 정림1리에 주민등록을 한 19세(2002년 8월 6일 이전 출생) 이상 세대주면 표를 행사할 수 있다.
세대주 1명이 1표를 행사하며 투표자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장애인등록증 등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정용호 양구읍장은 13일 "마을 이름이 바뀌면 많은 사람이 이를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박수근마을리'를 브랜드로 만들어 주민소득 증대와 마을 발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390여 세대가 모여 사는 정림1리는 박수근 화백이 태어나 유년기를 보낸 마을로, 2002년 10월 박수근미술관이 개관한 이후 수많은 관람객이 다녀가는 관광명소로 탈바꿈했다. 최근에는 예술인촌이 조성돼 예술인들의 거주가 늘어나고 있으며, 마을을 지나는 도로명도 '박수근로'로 지정됐다.
이에 정림1리는 지난해 12월 양구군에 마을 명칭 변경 건의서를 제출했다.
양구군은 지난 1월 강원도와 행정안전부에 리 명칭의 변경 가능 여부를 질의해 가능하다는 답변을 양구읍과 정림1리에 전달했다. 정림1리는 마을 회의를 통해 명칭 변경 추진을 결정하고 양구읍과 함께 지난 5월 최종 의견을 군청에 전달했다.
양구군은 다음 달 5일 정림1리 명칭 변경에 대한 주민 의견을 찬반투표 방식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무기명 투표 방식으로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정림1리 마을회관(1투표소)과 정림아파트 주차장(2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이달 21일 기준 정림1리에 주민등록을 한 19세(2002년 8월 6일 이전 출생) 이상 세대주면 표를 행사할 수 있다.
세대주 1명이 1표를 행사하며 투표자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장애인등록증 등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정용호 양구읍장은 13일 "마을 이름이 바뀌면 많은 사람이 이를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박수근마을리'를 브랜드로 만들어 주민소득 증대와 마을 발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