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장 밀집 천수만 수온 24.3도…'고수온 관심단계'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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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3주 빨라…충남도 대응팀 꾸리고 예찰 강화 양식장이 모여 있는 충남 서해 천수만 일대에 고수온 관심 단계가 발령돼 피해가 우려된다. 13일 도에 따르면 국립수산과학원이 전날 오후 3시를 기해 천수만을 비롯한 전국 연안에 고수온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최근 장마가 잠잠해지면서 천수만 해역 최고 수온은 24.3도를 기록했다.
충남도는 조만간 28도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온이 28도까지 오르면 고수온 주의보가, 28도 이상 수온이 사흘 이상 지속되면 경보가 내려진다. 올해 고수온 관심 단계는 지난해보다 약 3주 빨리 발령됐다.
도는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 등과 함께 피해 현장 대응팀을 꾸리고 양식장 예찰을 강화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대응팀은 물고기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양식장 내 선별 이동을 금지하고,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도록 했다.
또 물고기 체온 상승을 막기 위해 먹이 공급을 중단하고 펌프를 활용해 저수온 바닷물을 끌어 올려 양식장 수온을 낮추도록 어민들에게 주문했다.
김종섭 도 수산자원과장은 "양식어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팀 활동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최근 장마가 잠잠해지면서 천수만 해역 최고 수온은 24.3도를 기록했다.
충남도는 조만간 28도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온이 28도까지 오르면 고수온 주의보가, 28도 이상 수온이 사흘 이상 지속되면 경보가 내려진다. 올해 고수온 관심 단계는 지난해보다 약 3주 빨리 발령됐다.
도는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 등과 함께 피해 현장 대응팀을 꾸리고 양식장 예찰을 강화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대응팀은 물고기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양식장 내 선별 이동을 금지하고,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도록 했다.
또 물고기 체온 상승을 막기 위해 먹이 공급을 중단하고 펌프를 활용해 저수온 바닷물을 끌어 올려 양식장 수온을 낮추도록 어민들에게 주문했다.
김종섭 도 수산자원과장은 "양식어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팀 활동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