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재능기부 통해 사회적 기업과 '동반성장'

재무 등 프로보노 봉사단 발대식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3일 인천 송도에서 프로보노 봉사단 2기 발대식(사진)을 열었다. 프로보노는 공공 이익을 위해 본인의 전문성을 대가 없이 자발적으로 제공하는 봉사를 뜻한다.

이번 프로보노는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과 노하우를 보유한 포스코인터내셔널 임직원이 사회적 기업과의 매칭을 통해 해당 기업이 직면한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동반성장의 길을 모색하는 활동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발족한 프로보노 1기는 법적 문제 해결, 사업 설계 등의 이슈에 대해 사회적 기업과 긴밀히 협력했다. 프로보노 2기는 재무, 회계, 전략, 법률, 영업 마케팅 분야에서 뽑힌 15명의 임직원이 함께한다. 총 5곳의 사회적 기업과 프로보노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이번에 선정된 5개 사회적 기업은 더쇼퍼, 학교네, 휠링보장구협동조합, 청년문화예술대학, 펀빌리티다. 이들 기업은 교육 콘텐츠 제작, 문화예술 기획, 영유아 놀이도구 개발 등 각기 다른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프로보노 봉사단은 온라인과 월 1회 이상 오프라인 교류를 통해 멘토링을 할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사회적 기업은 프로보노들의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멘토링으로 각기 직면한 어려움을 함께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