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 없는 비건 아이스바 "달달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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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카페국내 최초로 유기농 비건 인증을 받은 아이스바가 나왔다.
엔디어리스트
'아이숑' 출시
첫 유기농 인증
유기농 전문 식품업체 엔디어리스트는 유기농 수제 과일 아이스바 ‘아이숑(사진)’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아이숑은 설탕과 색소, 향료, 보존료 등 첨가물을 빼고 과일 성분으로만 만든 아이스바다. 유기농 인증을 받은 국내산 과일이 제품 성분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제품 하나당 칼로리도 50㎉에 불과해 체중 관리를 하는 이들도 걱정 없이 간식으로 즐길 수 있다.딸기맛 아이스바 하나에는 알이 큰 딸기 4~5개가 통째로 들어간다. 그만큼 비타민 함유량이 높다. 아이숑은 국내 출시된 아이스바 제품 중 처음으로 유기농 및 비건 인증을 받았다. 원료 선별부터 배합, 포장까지 모든 제조 과정이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것도 특징이다. 엔디어리스트는 첨가물 없이도 맛있게 아이스바를 만들 수 있는 제조방법 등에 대한 특허도 등록했다.
엔디어리스트는 딸기, 산딸기, 오디, 아사이 등 네 가지 맛 아이숑을 선보였다. 앞으로 블루베리, 딸기레몬, 배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엔디어리스트 관계자는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을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아이숑을 개발했다”며 “농약과 화학비료를 쓰지 않은 과일만 넣어 아이들은 물론 어르신까지 모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