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尹·崔, 대한민국 기초 흔드는 지옥문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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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도 할말 하고 당당한 태도 가져야"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박용진 의원은 13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대한민국의 기초를 흔드는 지옥문을 열었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기자협회가 주최한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두 범야권 주자를 두고 "반사이익으로 얻게 된 관심과 정부를 싫어하는 국민의 호응을 기반으로 정치판에 뛰어드는 것이 맞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우리 헌법과 법률이 두 사정기관의 정치적 중립을 지키기 위해 여러 장치를 마련해놨다"며 "집권세력, 대통령과 갈등이 있다고 해서 집어던지고 나오나"라고 반문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작은 정부론'을 내세우며 통일부·여성가족부 폐지를 주장하는 데 대해서는 "여가부를 폐지하고 그 비용으로 사병 복지에 쓰겠다고 하던데, 제일 나쁜 정치"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통일부를 폐지하자고 해서 진영 갈등으로 국민 간 갈등 구도를 만들어 정치적 이득을 보려는 것도 옳지 않다"며 "정부 역할의 빈 공간에 누가 들어오겠나.
잘못된 생각"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송영길 대표 지도부가 1주택자 보유세 완화를 추진한 것과 관련, "부동산특위는 부동산세금특위였다. 시가 15억∼20억원 주택을 가진 분들에 대한 감세정책을 폈다"며 "저는 법 개정안에 동의하지 않고 기권했다"고 말했다.
그는 대북정책과 관련, "북한에도 할 말은 하고 당당한 태도를 가질 필요가 있다"며 "북한이 연락사무소를 폭파해도 대응하지 않으니 국민들이 민주당 노선에 찬성하면서도 자존심 상해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박 의원은 "우리 헌법과 법률이 두 사정기관의 정치적 중립을 지키기 위해 여러 장치를 마련해놨다"며 "집권세력, 대통령과 갈등이 있다고 해서 집어던지고 나오나"라고 반문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작은 정부론'을 내세우며 통일부·여성가족부 폐지를 주장하는 데 대해서는 "여가부를 폐지하고 그 비용으로 사병 복지에 쓰겠다고 하던데, 제일 나쁜 정치"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통일부를 폐지하자고 해서 진영 갈등으로 국민 간 갈등 구도를 만들어 정치적 이득을 보려는 것도 옳지 않다"며 "정부 역할의 빈 공간에 누가 들어오겠나.
잘못된 생각"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송영길 대표 지도부가 1주택자 보유세 완화를 추진한 것과 관련, "부동산특위는 부동산세금특위였다. 시가 15억∼20억원 주택을 가진 분들에 대한 감세정책을 폈다"며 "저는 법 개정안에 동의하지 않고 기권했다"고 말했다.
그는 대북정책과 관련, "북한에도 할 말은 하고 당당한 태도를 가질 필요가 있다"며 "북한이 연락사무소를 폭파해도 대응하지 않으니 국민들이 민주당 노선에 찬성하면서도 자존심 상해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