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한자를 만나다] 지식과 지혜를 높여주는 영어 표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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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더 라이피스트I was prepared to dislike Max Kelada even before I knew him.
나는 ‘맥스 켈라다’를 알기도 전부터 그를 싫어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이 글은 《달과 6펜스》로 유명한 서머싯 몸의
[Mr. know-all]이라는 소설의 첫 부분입니다. 여기서 know-all은 ‘뭐든지 다 아는 사람’ 정도의 의미로
잘난 척하는 사람을 비꼬는 표현입니다.
오늘은 ‘알다’라는 뜻을 가진
영어 표현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여러 방면에 박식한 ‘만물박사’는 영어로
walking dictionary나 walking encyclopedia라고 합니다. 그런데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뭐든 다) 아는 체하는 사람’이라고 비꼬고 싶을 때는,
know-all 혹은 know it all이란 표현을 쓴답니다.
참고로 [아메리칸 아이돌] 1대 우승자 ‘켈리 클락슨’의 노래 중에도
[Mr. know it all]이라는 곡이 있으니, 기회가 되면 한 번 들어보세요.
그리고 인생은 알 수 없기에,
‘혹시 누가 알아?’라고 말하고 싶을 때는
Who knows?라는 표현을 쓴답니다. No one knows나
Only god knows라고 해도 비슷한 의미가 됩니다.
또 ‘제가 알기로는 그렇지 않은데요’라고 말할 때는,
Not that I know of 혹은 Not that I’m aware of라는 표현을 주로 쓰는데,
둘 다 영어 시험에 자주 나오는 표현이니 외워두시면 참 좋습니다.
끝으로 “Yesterday I was clever, so I wanted to change the world.
Today I am wise so I am changing myself. 지난날에는 내가 똑똑하다고 생각해서, 세상을 바꾸길 원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현명해져서, 나 자신을 변화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라는 말을 참 좋아합니다.
그래서 오늘도 열심히 영어 공부를 하려고 합니다.
제가 감히 세상을 변화시키거나
모든 학생들이 영어를 잘하게 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제 영어 실력이 조금이라도 나아진다면,
이 글을 읽는 분들께 아주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한경닷컴 The Lifeist> 배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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