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숙 과기장관 "신기술 개발로 경쟁 심화…국제사회 협력해야"

미국 NSCAI 주최 '글로벌신기술고위급회의' 비대면 기조연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이 13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NSCAI(인공지능국가안보위원회) 주최 '글로벌신기술고위급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신기술 개발을 둘러싼 국제사회 협력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글로벌신기술고위급회의는 신기술 개발과 수용을 증진하기 위한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회의다.

이번 회의에는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에릭 랜더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 등을 비롯해 유럽연합(EU)·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인도, 싱가포르, 호주 등 미국 유사 입장국 정부 고위인사와 신기술 관련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임 장관은 사전녹화된 영상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인공지능 이사회 권고안 합의 등 신기술 개발 관련 국제사회 협력에 한국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에서 올바른 기술 개발 방향을 정립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그는 "우리나라에서 오는 11월 개최하는 '글로벌신안보포럼'(가칭)에서 신기술 역할에 대한 국제적 담론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