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손실보상 20만원씩? 1천만원도 드린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피해를 많이 본 분은 100만원이든, 1천만원이든 손실보상액이 산정된 만큼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결위 종합정책질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이 '추경안에 편성된 6천억원의 손실보상 예산으로는 1인당 한 달에 20만원만 지급된다'는 취지로 지적하자 "6천억원은 올해 심사가 끝나 집행될 부분에 대한 소요만 넣은 것"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홍 부총리는 "올해 집행될 돈 6천억원만 넣다 보니 나누면 20만원이 되는 것"이라며 "6천억원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맞춤형 심사가 (지속해서) 이뤄질 것이다.

나머지는 내년 예산으로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