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유라, 감각적인 신보로 5개월 만 컴백…`Pacemaker`의 메인 키워드는 `정착`

싱어송라이터 유라(youra)의 신보가 베일을 벗는다.

유라는 12일 오후 6시 새 싱글 앨범 `Pacemaker (페이스메이커)`를 발매한다.

`Pacemaker`는 유라가 음악인이 아닌 자연인, 개인으로서 본인의 삶이 정착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갖고 그 과정에서 나온 곡들을 담은 앨범으로, 타이틀곡 `놀이공원 (Roller Coaster)`과 수록곡 `서울 사이보그 (Seoul Cyborg)`가 수록됐다. 유라는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놀이공원`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유라는 "사랑은 아이들이 잠든 집 같아서 매일 진심 어린 눈빛의 언어를 선물한다. 나는 7월의 여름 속에 살고 있는 열매였나 봐. 이제 바보 같은 모서리 속에 갇히지 말자. 깊은 바닷속 수풀 아래 작은 고기 같은 마음으로"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한가로운 일상을 공유했다.

또 `서울 사이보그` 티저 영상에서는 "서울 사이보그 아마도 내 음악은 물 없이 넘기는 쓴 약 Narrative. 옷 위에 말라죽은 보풀 같은 나에게"라는 가사와 멜로디를 특유의 감성 보이스로 일부 공개해 음악 팬들의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지난 2월 발매한 `가우시안 (GAUSSIAN)` 이후 5개월 만에 돌아온 유라는 "`정착`의 느낌은 마음 졸일 것도 속 썩을 일도 없는 단단한 바위 같다. 나는 지금 정착의 `착`을 쓰고 이윽고 마침표까지 꾹 찍어 이 단어를 확실하게 닫기 위한 실랑이 중이다. 이 미완성의 기로 안에서 두 조각을 먼저 떼어 보여드리겠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유라의 새 싱글 앨범 `Pacemaker`는 1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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