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5.4% 물가에도 오르던 뉴욕 증시, 오후 1시에 꺾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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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발표된 은행들의 실적은 예상대로 매우 좋았습니다. JP모간의 주당순이익(EPS)은 3.78달러로 예상치 3.21달러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골드만삭스는 15.02달러(예상 10.24달러)를 기록, 창립 이래 역대 두 번째로 좋은 분기 이익을 냈습니다. 그리고 예상대로 이들 실적은 주가에 별 영향을 주지 못했습니다. JP모간은 이날 1.49% 떨어졌고, 골드만삭스는 1.19% 내렸습니다. 좋은 실적은 예상되던 것이고, 이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으며, 이런 실적이 계속 이어질지는 불투명하기 때문입니다. JP모간의 경우 은행의 핵심 수익원인 순이자수익이 전년 동기보다 8% 줄어든 129억 달러로 예상치(130억 달러)도 소폭 밑돌았습니다. 이익 증가의 상당 부분은 지난해 쌓아뒀던 23억 달러의 대손충당금을 환입한 덕분이었습니다. 곧이어 아침 8시30분에 나온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예상(5.0%)과 전월(5.0%)을 크게 웃돈 전년 대비 5.4%(전월 대비 0.9%) 상승한 것으로 발표됐습니다. 2008년 이후 13년 내 최고입니다.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도 4.5%(전월 대비 0.9%) 상승했습니다. 수치가 발표되자 순간적으로 다우 선물 등은 급락하고 1.35% 수준이던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4%대까지 치솟았습니다. 달러화 가치도 급등했지요.하지만 곧 다시 직전 수준으로 되돌아왔습니다. 중고차 가격이 전월 대비 10.5% 올라 물가상승률의 3분의 1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입니다. 신차 가격(2.0%)도 올랐고, 항공권(2.7%) 여행숙박료(7.0%) 등도 물가상승에 크게 이바지했습니다. 모두 경제 재개에 따라 '일시적'으로 오른 것으로 간주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구체적으로 따져 근원 CPI는 전월 대비 88bp(1bp=0.01%포인트) 올랐는데 중고차가 42bp, 신차가 9bp, 여행숙박비가 9bp, 교통물류비가 10bp 등 모두 70bp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중고차 도매가격을 나타내는 만하임 중고차 가격지수는 지난달부터 꺾였습니다. 곧 중고차 소매가격도 꺾일 것입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중고차 가격이 가까운 시일 내에 하락할 것이고 CPI는 내려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판테온이코노믹스는 "중고차 가격이 다음 몇 달간 하락할 것은 확실하며, 오른 속도만큼 급하게 떨어진다면 우리는 가을께 근원 CPI가 (전월 대비) 제로나 마이너스로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라고 지적했습니다.하지만 치솟은 물가가 금세 미 중앙은행(Fed)의 목표치인 2% 밑으로 내려갈 것이란 분석도 없습니다. CPI 구성요소의 3분의 1가량을 차지하는 주거비에 포함된 월세, 자가주거비(OER) 등이 계속 조금씩 상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OER은 집주인이 집값을 감안해 월세를 내고 살고 있다고 가정해 환산하는 것입니다. 월세는 0.23% 올랐지만 OER은 0.32% 상승했습니다. 최근 뜨거운 미국의 집값 상승세를 고려하면 이 수치는 지속해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손성원 로욜라대 교수는 "CPI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임대료는 퇴거를 막는 정부의 조치가 종료되면 고삐가 풀릴 것이다. 주택 부족도 계속해서 임대료를 높일 것이다. 또 의료 및 대학 교육 비용도 증가할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것은 1970년대와 1980년대의 두 자릿수 인플레이션율이 지평선에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라면서도 "Fed가 인플레이션에 선제 대응하지 않기로 한 게 위험을 높인다"라고 말했습니다.
모하메드 엘 에리언 알리안츠 고문은 "이달 CPI 수치가 Fed를 압박할 것 같지 않다. Fed는 평균물가목표제(AIT)를 택하면서 얼마나 물가에 여유를 둘 것인지, '일시적'이란 게 얼마나 되는 기간인지를 제시하지 않았기 때문에 선택 옵션이 많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금리는 1.33~1.38% 수준으로 다시 돌아갔고, 금리가 하향 안정되자 나스닥과 S&P 500 지수는 다시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다우는 악재가 터진 보잉 주가로 인해 약보합세를 유지함) 기업 실적, CPI까지 대략 예상과 비슷하게 나왔고, 증시도 예상과 비슷하게 움직였습니다.
하지만 예상하지 못한 일이 오후 1시에 터졌습니다. 그리고 이는 그때까지의 흐름을 송두리째 바꾸었습니다. 미 재무부가 실시한 240억 달러 규모의 미 국채 30년물 입찰에서 수요 부족으로 발행금리가 올라간 겁니다. 응찰률이 2.193배(전월 2.29배, 직전 여섯 번 평균 2.32배)에 그치면서 발행 직전 시장금리 1.976%보다 높은 2.00%에 금리가 정해졌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10년물 금리는 다시 급등해 1.437%까지 치솟았습니다. 그리고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꺾이기 시작하더니 일제히 마이너스권으로 떨어졌습니다. 이런 장세는 장 후반까지 이어졌습니다. 결국 다우 지수는 0.31%, S&P 500 0.35%, 나스닥 0.38% 각각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습니다. 월가 관계자는 "채권 입찰이 어려움을 겪자 증시 투자자들이 채권 시장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무슨 위험을 보고 있는지 다시 돌아보게 됐다"라고 말했습니다.
한 채권 트레이더는 "트레이더 입장에서 5%대 중반이란 엄청나게 높은 CPI가 나왔고, Fed가 이런 물가를 잡으려면 몇 번이나 기준금리를 올려야 할까 생각할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오일쇼크로 물가가 폭등하던 1970년대에도 상승 초기에 Fed는 상승요인들이 '일시적'이라고 우기며 무시했다. 하지만 2년 정도 물가 상승세가 지속되자 '일시적'이란 레토릭(수사법)을 포기하고 금리를 크게 올렸었다"라고 말했습니다.
내일(14일) 의회 증언에 나서는 Fed의 제롬 파월 의장은 이렇게 높아진 물가에 대해 뭐라고 말할까요? 파월 의장과 같은 '비둘기파'인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연방은행 총재는 이날 CNBC 인터뷰에서 "물가가 크게 오른 것은 놀랍지 않다. 이러한 급등세는 일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Fed가 테이퍼링 논의에 나선 것은 적절하다. 강한 경기 회복세로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테이퍼링이 가능할 것이다"라고 전망했습니다.
월가 관계자는 "파월 의장이 물가상승은 '일시적'이란 논리를 유지할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습니다. 물가가 높아지고 있긴 하지만 고용시장 어려움 등이 계속되고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또 다른 관계자는 "지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스탠스(자세)가 긴축으로 바뀌었는데도 시장금리는 오히려 하락했다. 파월 의장이 이번 증언에서 일부 긴축을 시사하는 발언 강도를 높일 수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물가가 오르고 Fed가 긴축으로 돌아선다면, 기업들의 좋은 실적이 증시를 지켜낼 수 있을까요? 과거를 보면 기업 실적이 좋았던 해도 전체 시장이 하락하면 주가가 떨어지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에 따르면 1996년부터 따져 주가가 하락한 분기의 60%는 기업 실적이 월가 예상치를 넘어섰었습니다. 예를 들어 2000년 닷컴버블 터지던 시기 10개 분기 연속으로 기업 이익이 월가 예상치를 넘었습니다. 하지만 S&P 500 지수는 당시 4개 분기 연속으로 하락했었습니다. 월가 관계자는 "기업 실적이 주가의 펀더멘털이긴 하지만 주가에는 시장 밸류에이션, 즉 주당순이익의 몇 배를 지불할 것인지 정하는 멀티플도 중요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이날 뱅크오브아메리카의 7월 글로벌 펀드매니저 서베이(FMS) 결과가 나왔습니다. 요약하면
8050억 달러에 이르는 270명의 펀드매니저를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응답자들은 경제 성장과 기업 실적, 재정정책, 그리고 인플레이션 기대와 채권 수익률 곡선이 정점에 달한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예를 들어 세계 경제가 개선될 것이라는 응답은 47%에 그쳤습니다. 최근 가장 높았던 지난 3월에는 91%가 세계 경제가 나아질 것이라고 답했었습니다. 글로벌 기업들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도 53%에 그쳤다. 지난 3월에는 89%가 이익 증가를 전망했었지요. 또 향후 12개월 동안 인플레이션이 높아질 것이란 응답은 22%에 불과했습니다. 지난 4월에는 64%가 인플레이션 상승을 예상했었습니다. Fed의 테이퍼링은 8월 말 열리는 잭슨홀이나 9월 FOMC에서 일정이 제기될 것이란 관측이 70%를 넘었습니다. 그러면서 ‘기술주 매수’를 선호하는 매니저들이 늘어났습니다. 기술주는 4월 이후 처음으로 가장 붐비는 거래가 됐습니다. 이날 S&P 500 지수를 구성하는 11개 업종 중 10개 업종이 내린 가운데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알파벳은 모두 장중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아마존은 상승폭을 지키지 못하고 1.11% 하락했지만 나머지 종목들은 올랐습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특히 중고차 도매가격을 나타내는 만하임 중고차 가격지수는 지난달부터 꺾였습니다. 곧 중고차 소매가격도 꺾일 것입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중고차 가격이 가까운 시일 내에 하락할 것이고 CPI는 내려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판테온이코노믹스는 "중고차 가격이 다음 몇 달간 하락할 것은 확실하며, 오른 속도만큼 급하게 떨어진다면 우리는 가을께 근원 CPI가 (전월 대비) 제로나 마이너스로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라고 지적했습니다.하지만 치솟은 물가가 금세 미 중앙은행(Fed)의 목표치인 2% 밑으로 내려갈 것이란 분석도 없습니다. CPI 구성요소의 3분의 1가량을 차지하는 주거비에 포함된 월세, 자가주거비(OER) 등이 계속 조금씩 상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OER은 집주인이 집값을 감안해 월세를 내고 살고 있다고 가정해 환산하는 것입니다. 월세는 0.23% 올랐지만 OER은 0.32% 상승했습니다. 최근 뜨거운 미국의 집값 상승세를 고려하면 이 수치는 지속해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손성원 로욜라대 교수는 "CPI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임대료는 퇴거를 막는 정부의 조치가 종료되면 고삐가 풀릴 것이다. 주택 부족도 계속해서 임대료를 높일 것이다. 또 의료 및 대학 교육 비용도 증가할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것은 1970년대와 1980년대의 두 자릿수 인플레이션율이 지평선에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라면서도 "Fed가 인플레이션에 선제 대응하지 않기로 한 게 위험을 높인다"라고 말했습니다.
모하메드 엘 에리언 알리안츠 고문은 "이달 CPI 수치가 Fed를 압박할 것 같지 않다. Fed는 평균물가목표제(AIT)를 택하면서 얼마나 물가에 여유를 둘 것인지, '일시적'이란 게 얼마나 되는 기간인지를 제시하지 않았기 때문에 선택 옵션이 많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금리는 1.33~1.38% 수준으로 다시 돌아갔고, 금리가 하향 안정되자 나스닥과 S&P 500 지수는 다시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다우는 악재가 터진 보잉 주가로 인해 약보합세를 유지함) 기업 실적, CPI까지 대략 예상과 비슷하게 나왔고, 증시도 예상과 비슷하게 움직였습니다.
하지만 예상하지 못한 일이 오후 1시에 터졌습니다. 그리고 이는 그때까지의 흐름을 송두리째 바꾸었습니다. 미 재무부가 실시한 240억 달러 규모의 미 국채 30년물 입찰에서 수요 부족으로 발행금리가 올라간 겁니다. 응찰률이 2.193배(전월 2.29배, 직전 여섯 번 평균 2.32배)에 그치면서 발행 직전 시장금리 1.976%보다 높은 2.00%에 금리가 정해졌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10년물 금리는 다시 급등해 1.437%까지 치솟았습니다. 그리고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꺾이기 시작하더니 일제히 마이너스권으로 떨어졌습니다. 이런 장세는 장 후반까지 이어졌습니다. 결국 다우 지수는 0.31%, S&P 500 0.35%, 나스닥 0.38% 각각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습니다. 월가 관계자는 "채권 입찰이 어려움을 겪자 증시 투자자들이 채권 시장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무슨 위험을 보고 있는지 다시 돌아보게 됐다"라고 말했습니다.
한 채권 트레이더는 "트레이더 입장에서 5%대 중반이란 엄청나게 높은 CPI가 나왔고, Fed가 이런 물가를 잡으려면 몇 번이나 기준금리를 올려야 할까 생각할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오일쇼크로 물가가 폭등하던 1970년대에도 상승 초기에 Fed는 상승요인들이 '일시적'이라고 우기며 무시했다. 하지만 2년 정도 물가 상승세가 지속되자 '일시적'이란 레토릭(수사법)을 포기하고 금리를 크게 올렸었다"라고 말했습니다.
내일(14일) 의회 증언에 나서는 Fed의 제롬 파월 의장은 이렇게 높아진 물가에 대해 뭐라고 말할까요? 파월 의장과 같은 '비둘기파'인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연방은행 총재는 이날 CNBC 인터뷰에서 "물가가 크게 오른 것은 놀랍지 않다. 이러한 급등세는 일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Fed가 테이퍼링 논의에 나선 것은 적절하다. 강한 경기 회복세로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테이퍼링이 가능할 것이다"라고 전망했습니다.
월가 관계자는 "파월 의장이 물가상승은 '일시적'이란 논리를 유지할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습니다. 물가가 높아지고 있긴 하지만 고용시장 어려움 등이 계속되고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또 다른 관계자는 "지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스탠스(자세)가 긴축으로 바뀌었는데도 시장금리는 오히려 하락했다. 파월 의장이 이번 증언에서 일부 긴축을 시사하는 발언 강도를 높일 수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물가가 오르고 Fed가 긴축으로 돌아선다면, 기업들의 좋은 실적이 증시를 지켜낼 수 있을까요? 과거를 보면 기업 실적이 좋았던 해도 전체 시장이 하락하면 주가가 떨어지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에 따르면 1996년부터 따져 주가가 하락한 분기의 60%는 기업 실적이 월가 예상치를 넘어섰었습니다. 예를 들어 2000년 닷컴버블 터지던 시기 10개 분기 연속으로 기업 이익이 월가 예상치를 넘었습니다. 하지만 S&P 500 지수는 당시 4개 분기 연속으로 하락했었습니다. 월가 관계자는 "기업 실적이 주가의 펀더멘털이긴 하지만 주가에는 시장 밸류에이션, 즉 주당순이익의 몇 배를 지불할 것인지 정하는 멀티플도 중요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이날 뱅크오브아메리카의 7월 글로벌 펀드매니저 서베이(FMS) 결과가 나왔습니다. 요약하면
8050억 달러에 이르는 270명의 펀드매니저를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응답자들은 경제 성장과 기업 실적, 재정정책, 그리고 인플레이션 기대와 채권 수익률 곡선이 정점에 달한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예를 들어 세계 경제가 개선될 것이라는 응답은 47%에 그쳤습니다. 최근 가장 높았던 지난 3월에는 91%가 세계 경제가 나아질 것이라고 답했었습니다. 글로벌 기업들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도 53%에 그쳤다. 지난 3월에는 89%가 이익 증가를 전망했었지요. 또 향후 12개월 동안 인플레이션이 높아질 것이란 응답은 22%에 불과했습니다. 지난 4월에는 64%가 인플레이션 상승을 예상했었습니다. Fed의 테이퍼링은 8월 말 열리는 잭슨홀이나 9월 FOMC에서 일정이 제기될 것이란 관측이 70%를 넘었습니다. 그러면서 ‘기술주 매수’를 선호하는 매니저들이 늘어났습니다. 기술주는 4월 이후 처음으로 가장 붐비는 거래가 됐습니다. 이날 S&P 500 지수를 구성하는 11개 업종 중 10개 업종이 내린 가운데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알파벳은 모두 장중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아마존은 상승폭을 지키지 못하고 1.11% 하락했지만 나머지 종목들은 올랐습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