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텍메드, 델타·람다 검출 가능 신속 진단키트 국내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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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이 바이러스 검출 가능”바디텍메드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신속 항원진단키트에 대한 정식 사용승인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제품명은 ‘아이크로마 코비드-19 Ag’다. 바디텍메드 전용 진단 플랫폼인 ‘아이크로마’ 장비를 통해 검사가 이뤄진다. 현장에서 15분 이내에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고감도 형광에 기반한 제품이다. 코로나19 전담병원 및 선별진료소 등에서 분자진단 검사의 보조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델타뿐만 아니라, 람다 변이까지 기존 바이러스와 동등한 성능으로 검출해 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바디텍메드는 코로나19 입원환자의 치료 과정에서 활용되는 진단키트 5종에 대한 국내 사용승인을 마쳤다. 이번 항원진단키트 승인으로 국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관련 종합적인 진단솔루션 제공이 가능해졌다고 했다.
바디텍메드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 항체진단키트와 중화항체 진단키트에 대해서도 국내 정식승인 절차가 진행 중”이라며 “하반기 이후에는 바디텍메드의 진단플랫폼이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