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테라, '청정라거' 친환경 인증…맥주시장 혁신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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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상반기 한경 소비자대상


또 요기요, 테라사이클과 함께 재활용·분리배출 독려 프로그램 ‘청정 리사이클’ 캠페인을 시작했다. 지난 4월 지구의 날을 맞아 캠페인에 참여할 ‘테라 크루’ 시즌 1(1000명)을 모집했다. 총 3개 시즌으로 나눠 8월까지 캠페인을 지속할 예정이다.
캠페인은 시즌별 테라 크루를 모집·선발해 플라스틱 배달 용기, 캔 등을 수거하고 업사이클링 상품으로 제작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청정 리사이클 캠페인은 소비자들이 직접 자원순환 과정을 체험함으로써 재활용을 생활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하이트진로는 테라를 포함한 모든 제품이 생산되고 소비되는 전 과정에서 사회와 환경에 대해 책임질 것”이라며 “테라 출시 2주년을 맞은 올해는 테라 브랜드 선호도를 높여 국내 맥주 시장 1위를 탈환하겠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테라, 진로 등 총 7종의 제품에 대한 ‘환경성적표지’ 인증도 획득했다.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은 진로(360mL 병), 참이슬 오리지널 3D 포켓 (200mL), 참이슬 후레쉬 3D 포켓 (200mL) 등 소주 3종과 테라 병(330mL·500mL) 테라 캔 (355mL·500mL) 등 맥주 4종이다.
하이트진로는 국내 주류업계 최초로 2010년 참이슬 360mL 2종에 대해 탄소성적표지를 획득했다. 이로써 2018년 인증받은 필라이트 8종을 포함, 총 21종 제품이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2019년부터는 경기도가 주관하는 ‘숲 속 공장 조성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경기도 내 사업장 120곳이 참여해 미세먼지 정화 효과가 큰 나무 약 3만 그루를 사업장 주변 유휴부지 등에 심고 관리하는 사업이다. 하이트진로는 오는 12월까지 이천공장 주변에 미세먼지 정화 효과가 큰 나무를 심어 공기정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한신 기자 p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