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 시총 3위 자리 놓고 엎치락뒤치락

경기 성남 분당의 네이버 본사.(사진=허문찬 한국경제신문 기자 sweat@hankyung.co)
네이버와 카카오가 시가총액 3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뒤치락 하고 있다.

14일 오전 9시52분 기준 네이버는 전날보다 1000원(0.23%) 오른 44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네이버는 주가가 약세로 전환하며 다시 카카오에게 시총 3위 자리를 내주기도 했으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카카오는 어제보다 2000원(1.24%) 오른 16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은 네이버가 72조6044억원으로 3위를 기록 중이며 그 뒤를 카카오가 72조4470억원으로 바짝 뒤쫓고 있다.전날 네이버는 5.38% 상승한 44만1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코스피 시가총액 3위(72조2759억원)를 탈환했다. 네이버 시가총액이 종가기준 70조원을 넘어선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골드만삭스는 전날 네이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면서 목표주가를 55만원으로 상향했다. 골드만삭스는 보고서에서 "커머스(쇼핑)와 핀테크, 클라우드 부분에 있어서도 40% 가까운 고성장을 보여줄 것이며 이러한 점들이 3분기 연속 매출 20%대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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