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서 취객 2명에 폭행당한 시민 치료 중 숨져

경찰, 피의자 1명 구속해 검찰 송치…다른 피의자 1명도 입건
충남 서산에서 취객 2명에게 맞아 중태에 빠졌던 한 시민이 병원 치료 도중 숨졌다. 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오전 1시께 서산시 읍내동에서 귀갓길 남성이 A(42)씨 등 다른 남성 2명으로부터 폭행당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머리 등을 크게 다친 A씨는 2주 넘게 치료를 받다가 지난 13일 밤 숨졌다.

경찰은 범행 당시 술에 취해있던 A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른 1명도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사망했기 때문에 검찰 조사 단계에서 피의자 혐의는 상해치사로 변경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