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큐어바이오, 美 메이요클리닉과 NASH 공동연구 계약

3분기 글로벌 임상 진입 예정
리스큐어바이오사이언시스(이하 리스큐어)는 미국 메이요 클리닉과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제의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바이오벤처가 메이요 클리닉과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는 것은 최초란 설명이다.

양사는 NASH 동물실험모델에서 ‘LB-P8’과 ‘LB-P7’의 치료 효과를 검증할 예정이다. 추가 적응증 확대와 관련한 연구도 진행한다. 메이요 클리닉은 공동연구의 성과를 환자 치료와 교육 및 연구에 비영리 목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LB-P7과 LB-P8는 리스큐어의 대사질환 플랫폼 ‘LMT-MX’를 통해 선별됐다. 단일 미생물을 이용한 미생물 면역치료제 후보물질이다. 회사는 세계 최초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간질환 치료제를 목표하고 있다.

현재 전임상을 마치고, 3분기 중 마이크로바이옴 NASH 치료제로는 세계 최초로 글로벌 임상에 진입할 예정이다.

리스큐어 관계자는 “메이요 클리닉과 공동연구를 통해 LB-P7과 LB-P8의 효능 및 작용기전 연구에 집중할 것”이라며 “내년 하반기 미국에서 임상 2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검증된 LB-P8의 희귀질환 적응증 확대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