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트레이스 유'에 최재웅·김종구·김경수 출연

제작사 스튜디오선데이는 15일 창작뮤지컬 '트레이스 유'(Trace U)의 출연 배우 8명을 공개했다.

작품은 작은 록 클럽 드바이를 배경으로 밴드 메인 보컬 본하와 클럽을 운영하는 기타리스트 겸 전 보컬 우빈의 이야기를 그린다. 매일 클럽을 찾아오는 한 여성에게 마음을 빼앗긴 본하는 여성에게 만나자는 쪽지를 남기지만 여자는 오지 않고, 여인을 잊지 못한 본하는 결국 약물에 손을 대며 우빈과 갈등을 빚는다.

세상에 대한 불만이 가득하고 때론 까칠하지만 마음은 따뜻한 우빈 역에는 최재웅·김종구·김경수·이율이 캐스팅됐다.

세상에 버림받고 자랐지만 순수한 마음을 가진 본하 역은 박규원·이해준·양지원·강상준이 맡는다.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와 명동예술극장이 주관한 '공연예술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창작팩토리' 대본 공모에서 뮤지컬 대본 공모상을 받은 작품이다.

2012∼2014년 연출을 맡았던 김달중이 다시 참여한다.

오는 9월 8일부터 11월 28일까지 강남구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공연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