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공약기구 책임자에 임태희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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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내년 대선 공약을 총괄할 책임자로 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낸 임태희 한경대 총장을 내정한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내달 출범 예정인 당 '대선공약기구' 대표 격을 맡아 대선 전략의 전반적인 밑그림을 그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임 총장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당에서 공약 기구를 맡아달라는 요구가 많은 것은 알고 있다"며 "그러나 국립대 총장직 임기가 10월까지라 거취를 쉽게 결정할 수 없어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임 총장은 대표적인 친이(친이명박)계 출신 인사로, 이명박 정부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을 역임했다.
16∼18대 국회에서 3선 국회의원(경기 성남 분당을)을 지냈다. 임 총장은 2016년 19대 총선에서 비박(비박근혜)계와 친박(친박근혜)계 사이에 불거졌던 '공천 파동' 국면에서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을 탈당하기도 했다.
이준석 대표는 전날 강원도를 찾아 "원내지도부와 다음 달 대선공약기구 출범 협의를 마쳤다"며 "어떤 분이 대통령 후보가 되더라도 정책적으로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당 차원의 공약을 준비하자는 기구"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선에 대한 구체적 계획도 원내 지도부와 공유했다"며 "정책과 정무를 동시에 잘 알고 계신 분들을 내정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내달 출범 예정인 당 '대선공약기구' 대표 격을 맡아 대선 전략의 전반적인 밑그림을 그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임 총장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당에서 공약 기구를 맡아달라는 요구가 많은 것은 알고 있다"며 "그러나 국립대 총장직 임기가 10월까지라 거취를 쉽게 결정할 수 없어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임 총장은 대표적인 친이(친이명박)계 출신 인사로, 이명박 정부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을 역임했다.
16∼18대 국회에서 3선 국회의원(경기 성남 분당을)을 지냈다. 임 총장은 2016년 19대 총선에서 비박(비박근혜)계와 친박(친박근혜)계 사이에 불거졌던 '공천 파동' 국면에서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을 탈당하기도 했다.
이준석 대표는 전날 강원도를 찾아 "원내지도부와 다음 달 대선공약기구 출범 협의를 마쳤다"며 "어떤 분이 대통령 후보가 되더라도 정책적으로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당 차원의 공약을 준비하자는 기구"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선에 대한 구체적 계획도 원내 지도부와 공유했다"며 "정책과 정무를 동시에 잘 알고 계신 분들을 내정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