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주열 "재난지원금 선별적 지원해야…재원 한정적"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5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5일 "재정 효율성 측면에선 피해 입은 계층에 재난지원금을 중점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설득력이 있다"며 "재원이 한정돼있다는 점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피해 입은 계층과 아닌 계층이 있단 점, 코로나 상황이 언제 종식될지 알 수 없기에 추후 재원이 추가 소요될 여지가 있단 점 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에서 7월 기준금리를 현행 0.50% 동결하기로 결정한 뒤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