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코로나19 확진 7명 추가…논산 훈련소 누적 113명으로 늘어

군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명 추가됐다고 국방부가 15일 밝혔다.

이 가운데 5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 훈련병들이다. 전원 1인 격리 중 뒤늦게 증상이 나타나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논산 훈련소는 지난 7일 최초 확진자가 발생(집계일 기준)한 이래 집단감염에 따른 누적 확진자가 총 111명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감염 경로가 다른 훈련병 확진자 2명을 포함하면 총 113명에 달한다. 신규 확진자 7명 중 나머지 2명은 경기 안양과 강원 인제 육군 부대 소속 간부들로, 두 사람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만 마친 상태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군내 누적 확진자는 1천174명으로 늘었다.

다만 보건당국 기준 '국내 확진자 현황'에 포함되지 않아 정부 공식 집계에서 제외된 해외파병 청해부대원 확진자 6명을 포함하면 군내 확진자는 총 1천180명이다. 한편, 30세 미만 장병에 대한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인원은 전날까지 누적 35만6천902명으로, 1차 접종자(39만5천여명) 대비 90.2%가 완료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