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총재도 집값 고점론…"수도권 집값 상당히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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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5일 기준금리를 연 0.5%로 동결한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여러가지 방법으로 평가해보면 주택가격이 상당히 높고, 고평가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택가격의 적정여부를 판단하는 대표적 지표인 소득대비 집값 비율을 보면 수도권의 경우 다른나라에 비해서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파악됐다"며 "과거 장기평균치와 비교해도 소위 수도권지역 집값은 상당히 높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저금리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자산가격이 오르는 것은 전세계 공통현상"이라면서도 "한국의 경우 차입을 통한 자산투자 비중이 높은 점은 다른 나라와 대비된다"고 말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그는 이어 "주택가격의 적정여부를 판단하는 대표적 지표인 소득대비 집값 비율을 보면 수도권의 경우 다른나라에 비해서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파악됐다"며 "과거 장기평균치와 비교해도 소위 수도권지역 집값은 상당히 높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저금리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자산가격이 오르는 것은 전세계 공통현상"이라면서도 "한국의 경우 차입을 통한 자산투자 비중이 높은 점은 다른 나라와 대비된다"고 말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