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서울 지역 정비사업 지정고시 등 3건…사업 확대하는 한토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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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신탁, 서울지역 신탁방식 정비사업 영역 확장부동산신탁회사인 한국토지신탁이 서울 신림1구역 재개발사업을 시작으로 연달아 신림미성 재건축사업 지정고시와 서울 봉천 1-1구역 재건축사업의 사업대행자 선정을 잇따라 신고했다.
상반기 서울지역내 정비사업 지정고시 및 대행자 선정 3건
신탁방식 정비사업은 신탁사가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을 단독으로 시행(사업시행자 방식)하거나 조합 또는 토지등소유자를 대신해 사업을 대행(사업대행자 방식)하는 사업이다. 탄탄한 자금력을 갖춘 신탁사가 참여해 자금의 원활한 조달과 투명한 관리가 가능하다. 또 신탁사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조합의 업무부담이 경감되는 등의 장점이 있다.
상반기에 지정고시를 받은 신림1구역 재개발, 신림미성 재건축과 사업대행자로 선정된 서울봉천 1-1구역 재건축(조감도)은 주변 생활인프라가 뛰어나고 교통이 우수한 입지적 장점을 갖춰 시장에 높은 관심을 끌고 있는 지역이다.
신규사업과 진행사업에서 고르게 성과를 내고 있는 한국토지신탁은 하반기에도 신정수정아파트 재건축(296가구), 서울 방배삼호아파트 재건축(1110가구) 등 서울지역 정비사업들의 지정고시를 앞두고 있다.
서울 외에도, 2006년 추진위 설립 후 여러 번 사업진행이 무산되었던 경남 창원 상남산호지구 재개발정비사업(3437가구)도 최근 한국토지신탁이 사업대행자로 선정되었고 하반기 지정고시가 예정되어 있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신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물론 진행 중인 사업에서도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을 통해 각 사업별로 예정된 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한국토지신탁은 총 23개 사업장에서 총 3만237가구 규모로 사업대행자 및 시행자로 지정받아 사업을 진행 중이다. 하반기 서울지역을 포함하여 총 4개 사업장( 5680가구)의 지정고시를 준비 중에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