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총리 "비수도권도 확진자 급증, '5인 금지' 통일해달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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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사적모임 4인 단일화 논의
"지역마다 달라 국민들 혼선"
"확진자 계속 늘어날 경우 제한 불가피"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현재 수도권이 거리두기 4단계인 상황에서, 비수도권의 경우 사적모임 허용 인원이 4명, 6명, 8명 등 지역마다 달라서 국민들께 혼선을 줄 수 있다"며 "확진자가 계속 늘어날 경우,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도 저녁 6시 이후에는 모임 인원을 추가로 제한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의 지자체에서 확산세 차단을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해 주시기 바란다"며 "정부에서 인력과 예산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50대 백신 접종 예약에서 차질이 발생했던 것과 관련해서는 "질병관리청은 예약시스템 혼선에도 불구하고 접종은 차질없이 진행될 것임을 국민 여러분께 분명히 알려드리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