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스가, 올림픽 D-7 회의서 '안전·안심 대회' 반복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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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는 도쿄올림픽 개막을 1주일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도 안전한 대회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반복해서 밝혔다.
스가 총리는 16일 주요 각료들이 참석하는 올림픽 추진본부 회의에서 "개막까지 마침내 1주일 남았다"며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긴급사태를 발효한 상황에서 올림픽을 열게 된 점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일본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감염예방 대책을 철저히 시행해 "안심·안전 대회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스가 총리는 올림픽 관련 입국자를 통해 코로나19가 유입되지 않도록 하는 방역 대책에 총력을 쏟아 외국 선수와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검사와 행동 관리를 철저히 하고, 대회 조직위원회와 도쿄도(都)가 협력해 확실하게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경기장 주변의 무인항공기 비행 금지, 철도 테러 대처 및 사이버 보안 강화, 재택근무를 통한 교통량 감축 등 올림픽을 원활하게 치를 수 있는 각종 대책을 제대로 추진하라고 관계 각료에게 지시했다. 스가 총리는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올림픽을 실현하기 위해선 "마지막까지 높은 긴장감을 갖고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루카와 다마요(丸川珠代) 올림픽상(장관)은 이 회의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회가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스가 총리의 지시에 따라 "안전·안심 대회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고 NHK는 전했다.
스가 총리가 도쿄올림픽 개막을 1주일 앞두고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대회를 거듭 확언했지만 현실적으로는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전날 1천308명의 신규 확진자가 확인된 도쿄도의 코로나19 관련 회의에선 올림픽 폐막 직후인 내달 11일쯤 도쿄 지역에서만 2천406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올 것이라는 전문가의 분석 결과가 제시됐다.
한편 입헌민주당 등 야권 4당은 이날 일본 정부의 올림픽 감염 예방 대책이 미흡하다며 이를 추궁하기 위한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했다.
/연합뉴스
스가 총리는 16일 주요 각료들이 참석하는 올림픽 추진본부 회의에서 "개막까지 마침내 1주일 남았다"며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긴급사태를 발효한 상황에서 올림픽을 열게 된 점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일본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감염예방 대책을 철저히 시행해 "안심·안전 대회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스가 총리는 올림픽 관련 입국자를 통해 코로나19가 유입되지 않도록 하는 방역 대책에 총력을 쏟아 외국 선수와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검사와 행동 관리를 철저히 하고, 대회 조직위원회와 도쿄도(都)가 협력해 확실하게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경기장 주변의 무인항공기 비행 금지, 철도 테러 대처 및 사이버 보안 강화, 재택근무를 통한 교통량 감축 등 올림픽을 원활하게 치를 수 있는 각종 대책을 제대로 추진하라고 관계 각료에게 지시했다. 스가 총리는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올림픽을 실현하기 위해선 "마지막까지 높은 긴장감을 갖고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루카와 다마요(丸川珠代) 올림픽상(장관)은 이 회의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회가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스가 총리의 지시에 따라 "안전·안심 대회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고 NHK는 전했다.
스가 총리가 도쿄올림픽 개막을 1주일 앞두고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대회를 거듭 확언했지만 현실적으로는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전날 1천308명의 신규 확진자가 확인된 도쿄도의 코로나19 관련 회의에선 올림픽 폐막 직후인 내달 11일쯤 도쿄 지역에서만 2천406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올 것이라는 전문가의 분석 결과가 제시됐다.
한편 입헌민주당 등 야권 4당은 이날 일본 정부의 올림픽 감염 예방 대책이 미흡하다며 이를 추궁하기 위한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