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경찰, 대규모 마약·총기 밀수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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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경찰이 다량의 마약·무기를 밀수한 업자들을 적발했다고 국영 IRIB 방송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서부 일람주 경찰은 이날 무기 밀매 조직원 8명을 검거하고 총기 38정과 총탄2천300여 발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이라크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일람주에서는 무기 밀매가 빈번하게 이뤄진다.
이란 서부 국경은 이란 군 당국과 '반혁명 세력' 간의 교전도 빈발하는 곳이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에 악용되는 무기 밀수를 뿌리뽑기 위해 특별 단속을 벌였으며 밀수조직을 검거했다"고 말했다. 이날 남부 파르스주에서는 마약 858㎏을 몰래 들여오려던 밀수업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밀수업자는 트럭을 이용해 대마 817㎏, 아편 27㎏, 모르핀 14㎏을 아프가니스탄으로부터 들여오려다가 적발됐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반관영 메흐르 통신은 아편과 헤로인 주 생산지인 아프간에서 이란으로 마약을 들여오는 사례가 많다고 전했다. 이란 사법당국은 지난 수십 년간 7억 달러(약 8천억원)의 예산을 들여 국경 경비를 강화하는 등 마약 밀매와 치열하게 싸워왔다고 메흐르 통신은 설명했다.
이슬람 율법(샤리아)을 엄격히 적용하는 이란에서 마약 사범은 최대 사형에 처할 수 있다. /연합뉴스
서부 일람주 경찰은 이날 무기 밀매 조직원 8명을 검거하고 총기 38정과 총탄2천300여 발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이라크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일람주에서는 무기 밀매가 빈번하게 이뤄진다.
이란 서부 국경은 이란 군 당국과 '반혁명 세력' 간의 교전도 빈발하는 곳이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에 악용되는 무기 밀수를 뿌리뽑기 위해 특별 단속을 벌였으며 밀수조직을 검거했다"고 말했다. 이날 남부 파르스주에서는 마약 858㎏을 몰래 들여오려던 밀수업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밀수업자는 트럭을 이용해 대마 817㎏, 아편 27㎏, 모르핀 14㎏을 아프가니스탄으로부터 들여오려다가 적발됐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반관영 메흐르 통신은 아편과 헤로인 주 생산지인 아프간에서 이란으로 마약을 들여오는 사례가 많다고 전했다. 이란 사법당국은 지난 수십 년간 7억 달러(약 8천억원)의 예산을 들여 국경 경비를 강화하는 등 마약 밀매와 치열하게 싸워왔다고 메흐르 통신은 설명했다.
이슬람 율법(샤리아)을 엄격히 적용하는 이란에서 마약 사범은 최대 사형에 처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