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증시, 인민은행 대출우대금리 동결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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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16일 중국 증시는 미국과 중국 간 갈등 재고조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71% 내린 3539.30, 선전성분지수는 1.30% 하락한 14972.21로 장을 마쳤다. 이날 홍콩증시를 통한 외국인 자금(북향자금) 순매도는 상하이증시가 34억위안, 선전증시가 7억위안으로 집계됐다. 하루에만 41억위안(약 7200억원)의 외국인 자금이 유출됐다. 미국 상원은 지난 14일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수입을 전면 차단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번주 주목할 경제 지표로는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20일 발표하는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가 있다. 인민은행은 작년 4월 LPR을 0.2%포인트 낮춘 뒤 지난달까지 14개월 연속 동결했다. 중국 경제 회복세가 최근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동결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많다. 일각에선 올 하반기 또는 내년 상반기에 기준금리를 내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베이징=강현우 특파원 hkang@hankyung.com
이번주 주목할 경제 지표로는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20일 발표하는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가 있다. 인민은행은 작년 4월 LPR을 0.2%포인트 낮춘 뒤 지난달까지 14개월 연속 동결했다. 중국 경제 회복세가 최근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동결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많다. 일각에선 올 하반기 또는 내년 상반기에 기준금리를 내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베이징=강현우 특파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