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더덕축제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

강원 횡성더덕축제위원회는 2021년 제9회 횡성더덕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위원회는 드라이브 스루 및 축소 개최 방식 등을 논의했으나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적용 시 행사 인원이 100인 이상 금지되는 점, 더덕의 경우 특성상 드라이브 스루 방식 판매가 어려운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취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영철 청일면장은 "비록 올해 축제는 취소됐지만, 더덕작목반과 협의를 통해 별도 판매·홍보를 진행하고, 축제장 내 꽃밭 조성과 벽화 포토존 설치 등을 통해 향후 내실 있는 축제가 되도록 인프라 조성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