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45.5%…9개월 만에 최고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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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조사한 7월 2주차(주간집계)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4.4%p 오른 45.5%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 3주차 조사(45.6%) 이후 가장 높다. 미국과 유럽 순방 이후 나타난 회복세가 다소 정체됐었지만 최근 2주 연속 뚜렷한 상승흐름을 보였다.
코로나19 확산세를 저지하기 위한 정부의 방역 강화 조치에 힘을 실어주는 한편,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반일 감정도 꿈틀대면서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도 전주보다 3.7%p 낮아진 51.2%를 기록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5.7%p로 좁혀졌다. 작년 11월 이후 다시 한자릿수를 나타냈다.

이밖에 열린민주당은 0.1%p 높아진 7.1%, 국민의당은 0.4%p 높아진 6.4%, 정의당은 0.1%p 낮아진 3.4%로 집계됐다. 무당층은 0.7%p 하락한 9.3%로 조사됐다.

정원우기자 bkj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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