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푸른꿈창작학교, '바퀴달린 학교 이동학습' 운영

대안 교육 위탁기관인 광주푸른꿈창작학교는 학생들의 공동체 정신을 함양하고 생태환경 소중함을 높이고자 '바퀴 달린 학교 이동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9일 밝혔다.

광주푸른꿈창작학교는 지난 17일 학생과 교직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무등산 옛길 트래킹과 역사 스토리텔링 학습, 승촌보 자전거 타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바퀴 달린 학교 이동학습'을 했다. 바퀴 달린 학교 이동학습은 빠름보다 느림을, 혼자보다는 더불어 사는 공동체·푸른 공동체·생명평화공동체로 나아가는 일의 소중함을 배우고자 학교 측이 특별히 마련한 행사다.

광주푸른꿈창작학교 이계양 교장은 "직원과 학생들이 학교 밖 공간에서 새로운 도전을 통해 에너지를 발산했다"며 "공동체적 쉼을 찾아 나서는 바퀴 달린 학 이동학습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배웠다"고 말했다.

광주푸른꿈창작학교는 직업형 위탁 교육기관으로 운영되다가 지난해 9월부터 대안 교육 중심 위탁기관으로 전환하면서 명상, 자전거, 생명 평화, NGO와 사회참여, 크리에이티브, 이동학습 등 다양한 대안 교육 교과목을 신규로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학생은 111명이며, 정규 교육과정이 인정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