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오유진·조승아,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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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바둑의 간판스타인 최정 9단, 오유진 7단, 조승아 3단이 중국 선수들과 대결에서 나란히 승리하며 오청원배 8강에 올랐다.
한국 여자바둑 랭킹 1위인 최정은 19일 온라인으로 열린 제4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 본선16강에서 중국의 루민취안 6단에게 134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제2회 대회 우승자인 최정은 초반부터 신중하게 판을 짠 뒤 하변 흑 대마를 압박하며 우세를 확립해 완승했다.
최정에 이어 승전보를 전한 조승아 3단은 중국의 탕자원 4단에게 1집반 역전승을 거뒀다.
조승아는 중반 전투에서 실수를 저질러 패색이 짙었으나 우하귀 패싸움에서 상대 실수를 틈타 전세를 뒤집었다. 오유진 7단은 역시 중국의 리허 5단과 272수의 접전 끝에 2집반을 이겼다.
전날 본선 24강전에서 제1회 대회 우승자인 김채영 6단을 꺾어 파란을 일으켰던 일본의 12세 유망주 나카무라 스미레 2단은 이날 16강전에서 전년도 챔피언인 중국의 저우홍위 6단에게 188수 만에 불계패했다. 16강전 직후 열린 8강 대진 추첨 결과 최정 9단 vs 저우홍위 6단, 오유진 7단 vs 왕천싱 5단, 조승아 3단 vs 팡뤄시 4단, 위즈잉 6단 vs 후지사와 리나 5단으로 짜였다. 8강전은 20일 오후 1시부터 역시 온라인 대국으로 열린다.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은 중국 위기협회와 푸저우시인민정부가 공동 주관하고 푸저우시체육국, 구러구인민정부, 창러구인민정부, 푸저우시위기협회가 공동 주최한다.
우승상금은 50만위안(약 8천800만원), 준우승상금은 20만위안(약 3천500만원)이다.
/연합뉴스
한국 여자바둑 랭킹 1위인 최정은 19일 온라인으로 열린 제4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 본선16강에서 중국의 루민취안 6단에게 134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제2회 대회 우승자인 최정은 초반부터 신중하게 판을 짠 뒤 하변 흑 대마를 압박하며 우세를 확립해 완승했다.
최정에 이어 승전보를 전한 조승아 3단은 중국의 탕자원 4단에게 1집반 역전승을 거뒀다.
조승아는 중반 전투에서 실수를 저질러 패색이 짙었으나 우하귀 패싸움에서 상대 실수를 틈타 전세를 뒤집었다. 오유진 7단은 역시 중국의 리허 5단과 272수의 접전 끝에 2집반을 이겼다.
전날 본선 24강전에서 제1회 대회 우승자인 김채영 6단을 꺾어 파란을 일으켰던 일본의 12세 유망주 나카무라 스미레 2단은 이날 16강전에서 전년도 챔피언인 중국의 저우홍위 6단에게 188수 만에 불계패했다. 16강전 직후 열린 8강 대진 추첨 결과 최정 9단 vs 저우홍위 6단, 오유진 7단 vs 왕천싱 5단, 조승아 3단 vs 팡뤄시 4단, 위즈잉 6단 vs 후지사와 리나 5단으로 짜였다. 8강전은 20일 오후 1시부터 역시 온라인 대국으로 열린다.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은 중국 위기협회와 푸저우시인민정부가 공동 주관하고 푸저우시체육국, 구러구인민정부, 창러구인민정부, 푸저우시위기협회가 공동 주최한다.
우승상금은 50만위안(약 8천800만원), 준우승상금은 20만위안(약 3천5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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