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8일 6천명 육박… 4차 확산 확진자 5만명 넘어서… [KV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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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보건부는 18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이날 06시부터 19시 30분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926명이 신고됐으며, 이 중 이번 4차 확산에서 가장 피해를 보고있는 호찌민시의 경우 4,692명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고 밝혔다.지난 4월 27일부터 시작된 이번 4차 확산으로 이날까지 확진자도 5만명을 넘어섰다. 베트남 전국에서 총 50,201명의 확진자가 나오며 사태가 더욱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베트남 수도 하노이시도 19일 0시부터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실행한다. 준봉쇄령인 `사회적 격리`인 총리령 16호를 발동한다. 이로인해 하노이시 전역에서 비필수 영업장은 모두 문을 닫아야 한다. 시민들의 이동도 제약을 받아 병원과 약국 그리고 슈퍼마켓 등 필수 영업장 방문을 위한 외출을 제외하면 모두 집에 머물러야 한다.
18일부터는 전국의 37개 성·시(省·市)로 가는 여객버스도 운행을 중단시켰다. 대중교통도 운행이 제한되며 병원과 학교 및 직장을 제외한 곳에서는 다중집합도 금지된다.18일 17시 30분 기준으로 베트남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3,830명을 기록하고 있고, 사망자는 254명이 나왔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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