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주점·헬스장·식당 등 산발 확산…33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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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대구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33명이 증가한 1만1천37명으로 집계됐다.
주소지별로 북구 11명, 남구 5명, 중구·서구·달서구 각 4명, 동구 3명, 수성구 2명이다.
이 가운데 9명은 북구 소재 유흥주점 관련이다.
지난 13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로 다른 종업원과 손님, n차 등으로 확산하고 있다.
관련 누계는 14명이 됐다.
중구 동성로 클럽골목 내 주점 관련 확진자도 2명이 더 나왔다.
지난 6일 업주가 최초로 확진된 데 이어 종업원, 다른 손님, 업주가 방문한 남구 소재 유흥주점 종업원과 손님 등으로 이어져 관련 누계는 55명으로 늘었다.
북구 소재 학교 기숙사와 수성구 소재 음식점 관련으로도 각 4명이 확진됐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수성구 범어동 헬스장 관련 확진자도 2명이 늘었다.
이 헬스장 관련 누적 확진자는 81명이다.
서구 평리동 음식점 관련으로 1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 수는 16명이 됐다.
이와 함께 8명은 서울, 구미, 대구 등지의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2명은 각 프랑스,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했고 1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368명으로 전국 9개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 분산 입원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