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군 대체복무 중 폭행혐의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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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미스터트롯' TOP7 이름 올리며 스타덤가수 김호중이 폭행혐의로 입건됐다.
지난해 9월부터 사회복무요원 대체 복무
19일 귀가하다가 집 앞에서 시비 붙어
20일 서울강남경찰서 관계자는 한경닷컴에 김호중을 폭행 혐의로 조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곧 김호중을 소환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호중은 지난 19일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중 자신의 주거지 건물 앞에서 유치권을 주장하는 사람들과 시비가 붙으면서 몸싸움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역 경찰서에 신고가 접수되면서 입건된 것.
경찰은 관련자 진술 및 주변 CCTV 영상 등을 확인해 사실관계를 파악할 예정이다.
김호중은 지난해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최종 TOP7에 오르면서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지난해 9월 10일부터 서울 서초구청 산하 복지시설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시작했고, 올해 4월 훈련소에 입소해 3주 동안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쳤다. 김호중이 '미스터트롯' 출연 후 논란이 불거진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미스터트롯' 출연 직후 소속사 전속계약을 체결하면서 전 소속사와 갈등이 대두됐고, 김호중의 친모가 팬들에게 금품을 요구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또한 전 여자친구 폭행, 과거 불법 도박 등의 의혹이 불거졌고, 당시 소속사 측은 일부 사실은 인정하고 사과하지만 "전 매니저 측이 의도적으로 논란을 만들고 있다"면서 "법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김호중은 인기몰이를 이어가며 군 대체복무를 시작하기 앞서 발매한 '우리家'로 53만 장, '더 클래식'으로 50만 장을 팔아치우며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