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사우나·레저시설 누적 124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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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소재 사우나·골프·휘트니스 복합시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누적 확진자가 124명으로 늘어났다고 서울시가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종사자 1명이 이달 11일 최초로 확진됐고 이후 18일까지 116명, 19일 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124명 가운데 120명이 서울시 확진자로 등록됐다.
역학조사 결과 해당 시설은 방역수칙을 지켰지만, 일부 이용자가 증상 발현 후에도 주기적으로 방문하거나 장시간 동안 여러 시설을 이용했으며 공용 공간에서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설의 화장실 손잡이, 세면대, 정수기, 운동기구, 흡연실 등에서 환경 검체 49건을 검사한 결과 10건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시는 전했다. 양천구의 연기학원에서는 지난 12일 처음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이날까지 총 1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비말 발생이 많은 발성과 연기 연습 등이 환기가 어려운 실내에서 이뤄지면서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시는 추정했다.
/연합뉴스
시에 따르면 종사자 1명이 이달 11일 최초로 확진됐고 이후 18일까지 116명, 19일 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124명 가운데 120명이 서울시 확진자로 등록됐다.
역학조사 결과 해당 시설은 방역수칙을 지켰지만, 일부 이용자가 증상 발현 후에도 주기적으로 방문하거나 장시간 동안 여러 시설을 이용했으며 공용 공간에서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설의 화장실 손잡이, 세면대, 정수기, 운동기구, 흡연실 등에서 환경 검체 49건을 검사한 결과 10건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시는 전했다. 양천구의 연기학원에서는 지난 12일 처음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이날까지 총 1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비말 발생이 많은 발성과 연기 연습 등이 환기가 어려운 실내에서 이뤄지면서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시는 추정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