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그레이스노트 메달 전망서 한국 금메달 7개로 10위권 밖

대한민국이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 7개로 종합순위 10위권 바깥에 머물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미국 데이터·엔터테인먼트 기업인 그레이스노트가 올림픽 개막 사흘을 앞둔 20일 발표한 메달 전망에 따르면, 한국은 금메달 7개, 은메달 9개, 동메달 4개 등 모두 20개 메달을 딸 것으로 예측됐다.이는 그레이스노트가 지난 4월 전망한 금메달 9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6개 등 25개 메달보다 낮아진 수치다.

금메달 기준으로 당시 종합 10위였던 순위는 이번 예상에선 10위권 밖으로 밀렸다.

전체 메달 수 기준으로는 16위다.한국은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 7개 이상을 수확해 종합 순위 10위권 내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금메달 7∼9개를 획득해 우리나라와 경쟁할 나라로 프랑스, 이탈리아, 브라질, 스페인, 터키, 헝가리 등이 꼽혔다.
미국은 금메달 40개, 은메달 27개, 동메달 29개를 따내 중국(금메달 33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22개 등 메달 66개)을 금메달과 전체 메달 수에서 모두 따돌리고 종합 1위를 차지할 것으로 그레이스노트는 점쳤다.또 개최국 일본은 목표치인 금메달 30개에 모자란 26개를 획득하겠지만, 5년 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때보다 절반 가까이 늘어난 전체 60개 메달을 수집할 것으로 관측했다.

한편 AP 통신은 한국이 양궁과 태권도에서 금메달 4개씩 휩쓸고 여자 골프와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보태 모두 금메달 10개를 획득할 것이라고 19일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