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학교 63% 원격수업…여름방학 시작 학교도 35% 달해

5일간 일평균 학생 확진자 132.2명으로 이번 학기 최다
수도권 학교 상당수가 여름방학에 들어갔으나 20일 여전히 약 5천 개 학교에서 원격 수업이 이뤄졌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10시 기준으로 수도권 유·초·중·고·특수·각종학교 총 7천768개교 중 63.3%인 4천915개교가 등교 대신 원격 수업을 했다.

나머지 2천690개교(34.6%)는 여름 방학을 했고 등교 수업이 이뤄진 학교는 163개교(2.1%)에 불과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수도권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14일부터 전면 원격수업에 들어갔다. 다만 특별한 사유 등이 있으면 등교 수업을 할 수 있다.

이날 원격 수업을 한 학교는 전국 총 2만512개교 중 5천1개교로 24.4%를 차지했다.

방학에 들어간 학교는 8천46곳(39.2%)이었다. 일평균 학생 확진자 수는 이번 학기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15∼19일 5일 동안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학생은 661명으로, 하루에 132.2명꼴이었다.

이는 지난 13∼14일의 하루 평균 확진자 수인 123.5명보다 8.7명 늘어난 것이다. 이번 학기 누적 학생 확진자 수는 7천541명이다.

5일간 교직원 확진자는 68명 발생해 누적 1천47명이 됐다.

같은 기간 신규 대학생 확진자는 243명, 대학 교직원 확진자는 19명이었다. 누적 대학생 확진자는 3천552명, 대학 교직원 확진자는 338명이다.

/연합뉴스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