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백화점 지역 대형유통점 식당가 현장방역 점검' 실시

김기배(사진 가운데) 수원시 환경국장과 정용길(사진 왼쪽 첫 번째) 시 위생정책과장이 롯데백화점 입점 음식점에서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점검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경기 수원시가 지역의 이마트 수원점 등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의 식당가에 대해 방역 점검을 추진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이는 대형마트·백화점 등에 입점한 음식점을 대상으로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시 관계자는 "대형마트 내 음식점·카페 16개소를 대상으로 시의 위생정책과 직원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현장 지도 및 점검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점검반의 주요 점검 내용은 수기명부·큐알코드·안심콜(전화) 출입 관리 등 출입자 명부 관리, 종사자 증상 여부 확인. 테이블 간 1m 이상 간격 유지 등이다.
시는 점검 결과, 방역 수칙 위반사항을 발견하면 즉시 시정하도록 조치하고, 관련 법령에 따라 과태료 부과·운영 중단 등 행정처분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백화점·대형마트 식당가, 일반음식점 등 지역의 위생업소를 대상으로 매주 1회 방역 점검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정용길 시 위생정책과장은 "대형마트 등의 음식점 현장점검을 상세하게 벌여 이들 식당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