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청년 일자리 부족·저출산 문제 해결 가장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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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청년 일자리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시급한 현안으로 꼽았다.
최 전 감사원장은 20일 국민의힘 신임 대변인단과의 간담회에서 "청년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이유는 일자리 문제 아니겠나"라면서 "현정부 정책이 아무리 선의로 했다고 하더라도 어떤 이념 경향성 또는 정치적 이해관계를 우선으로 한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내가 열심히 노력하면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는,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전 감사원장은 또 "저출산 문제는 우리나라가 안고 있는 현안 중 가장 큰 문제"라면서 "결혼해서 아이를 낳으면 자녀가 지금 내 삶보다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해줘야 저출산 문제에 근본적 방향 전환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최 전 감사원장은 국민의힘 입당 배경을 묻는 신임 대변인들의 질문에 "정강정책을 가장 공감할 수 있는 정당이 국민의힘"이라면서 "같이 힘을 모아 나갈 수 있는 분들이 가장 많이 계신 정당이라는 생각도 했고, 평당원으로 들어가 다른 경선 주자분들과 경쟁해서 이 과정을 통과하는게 제가 살아온 원칙과 맞다고 생각했다"라고 답했다.이어 "우리당 후보로 등록하신 분들은 저보다 선배님들이시다. 각자 준비도 많이 하고 훌륭한 분들이어서 많이 배우면서 경선과정을 거칠 것 같다"며 "또 저 나름대로 국민들에게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풀어나가려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제가 직접 하기 어려운 일들에 대해 당이 적극적으로 제 입장에서 말씀을 잘 해주셔서 '들어오길 잘했구나', '당에 안들어오고 밖에서 혼자 당했으면 어떻게 했겠나' 이런 생각이 든다"고도 했다.또 최 전 원장은 이날 간담회 후 최근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상승한 것을 두고는 "새로운 변화를 바라는 국민의 뜻이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며 "경선 주자 중 나이는 많지만 국민 기대처럼 새로운 정치의 모습을 보여주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최 전 원장은 "저도 기성세대, 기득권이자 금수저에 속한다"며 "주먹을 펴서 (기득권을) 나누는 게 국민 전체의 역량을 크게 모으는 길이라 생각하고, 우리 당이 그런 역할을 하도록 더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최 전 감사원장은 20일 국민의힘 신임 대변인단과의 간담회에서 "청년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이유는 일자리 문제 아니겠나"라면서 "현정부 정책이 아무리 선의로 했다고 하더라도 어떤 이념 경향성 또는 정치적 이해관계를 우선으로 한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내가 열심히 노력하면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는,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전 감사원장은 또 "저출산 문제는 우리나라가 안고 있는 현안 중 가장 큰 문제"라면서 "결혼해서 아이를 낳으면 자녀가 지금 내 삶보다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해줘야 저출산 문제에 근본적 방향 전환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최 전 감사원장은 국민의힘 입당 배경을 묻는 신임 대변인들의 질문에 "정강정책을 가장 공감할 수 있는 정당이 국민의힘"이라면서 "같이 힘을 모아 나갈 수 있는 분들이 가장 많이 계신 정당이라는 생각도 했고, 평당원으로 들어가 다른 경선 주자분들과 경쟁해서 이 과정을 통과하는게 제가 살아온 원칙과 맞다고 생각했다"라고 답했다.이어 "우리당 후보로 등록하신 분들은 저보다 선배님들이시다. 각자 준비도 많이 하고 훌륭한 분들이어서 많이 배우면서 경선과정을 거칠 것 같다"며 "또 저 나름대로 국민들에게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풀어나가려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제가 직접 하기 어려운 일들에 대해 당이 적극적으로 제 입장에서 말씀을 잘 해주셔서 '들어오길 잘했구나', '당에 안들어오고 밖에서 혼자 당했으면 어떻게 했겠나' 이런 생각이 든다"고도 했다.또 최 전 원장은 이날 간담회 후 최근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상승한 것을 두고는 "새로운 변화를 바라는 국민의 뜻이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며 "경선 주자 중 나이는 많지만 국민 기대처럼 새로운 정치의 모습을 보여주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최 전 원장은 "저도 기성세대, 기득권이자 금수저에 속한다"며 "주먹을 펴서 (기득권을) 나누는 게 국민 전체의 역량을 크게 모으는 길이라 생각하고, 우리 당이 그런 역할을 하도록 더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