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리포트, 테슬라FSD에 "안전미비 우려…테스트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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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자 전문잡지 컨슈머리포트가 '완전자율주행'(Full Self-Driving·FSD)을 내세운 테슬라의 새 소프트웨어(FSD베타9)에 안전 미비 우려를 제기하면서 자체 테스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 잡지는 새 소프트웨어를 사용 중인 운전자들이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영상에는 주차된 차량에 돌진하거나 관목 덤불을 스치는 장면 등이 있어 안전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면서 조만간 자체 테스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컨슈머리포트의 자동차 시험센터 담당 간부인 제이크 피셔는 "소비자들이 적절한 안전보호 없이 기술 개발을 위한 시험에 동원되면서 돈을 내고 있는 꼴"이라고 말했다.
테슬라가 최근 출시한 FSD베타9은 기본 옵션인 '오토파일럿'에 추가해 별도 판매하는 소프트웨어로 교차로 주행 등 기능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있다.
테슬라는 이 소프트웨어를 월 99∼199달러에 이용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의 출시도 지난주 발표했다. 컨슈머리포트는 FSD베타9의 출시는 이를 구매한 운전자뿐만 아니라 선의의 보행자를 비롯한 도로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다며 적어도 운전자의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시스템이라도 차량에 갖춰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기능과 관련됐을 수도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 충돌 사고 30건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이들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0명에 달한다고 지난달 발표한 바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연합뉴스
이에 따르면 이 잡지는 새 소프트웨어를 사용 중인 운전자들이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영상에는 주차된 차량에 돌진하거나 관목 덤불을 스치는 장면 등이 있어 안전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면서 조만간 자체 테스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컨슈머리포트의 자동차 시험센터 담당 간부인 제이크 피셔는 "소비자들이 적절한 안전보호 없이 기술 개발을 위한 시험에 동원되면서 돈을 내고 있는 꼴"이라고 말했다.
테슬라가 최근 출시한 FSD베타9은 기본 옵션인 '오토파일럿'에 추가해 별도 판매하는 소프트웨어로 교차로 주행 등 기능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있다.
테슬라는 이 소프트웨어를 월 99∼199달러에 이용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의 출시도 지난주 발표했다. 컨슈머리포트는 FSD베타9의 출시는 이를 구매한 운전자뿐만 아니라 선의의 보행자를 비롯한 도로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다며 적어도 운전자의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시스템이라도 차량에 갖춰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기능과 관련됐을 수도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 충돌 사고 30건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이들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0명에 달한다고 지난달 발표한 바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