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행정안전부 도내 유일 행안부 '국가재난관리 유공기관'에 선정

경기 화성시는 21일 행안부 '국가재난관리 유공기관'에 선정됐다. 화성시 제공



경기 화성시는 행정안전부의 '2021 국가재난관리 유공기관'에 선정됐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는 도내 유일한 것으로 '화성형 K방역'으로 인구 10만명 당 환산 코로나19 확진자 수 최저치를 기록 중인 공로를 인정 받아서다.


이번 표창은 각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 등 326개 재난관리책임기관 및 12개 재난관리 유관단체를 대상으로 실시돼 적극적으로 재난 예방, 대비, 대응, 복구 업무를 수행한 기관에 수여됐다.
시는 ▲자율방재단을 활용한 방역체계 구축 ▲태풍 피해시설 신속 복구를 위한 재난지원금 선지급 ▲해빙기 인명피해지역 확대 지정 및 집중 관리 ▲재난취약지역 예·경보시설 확충 등 철저한 재난관리 노력을 펼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시는 조례 개정을 통해 자율방재단의 소집수당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등 시민들이 자발적인 참여와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했으며, 지역 내 개발 사업장이 많은 점을 고려해 ‘재해영향평가위원회’를 운영해 대형 공사장 안전사고 예방을 추진했다.


한편 서철모 시장은 “이번 성과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이라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코로나19를 비롯해 폭염과 폭우, 태풍 등 재난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