쉑쉑버거에서 막걸리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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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셰이크·불고기 버거 출시
서울식 불고기버거, 막걸리 셰이크….

SPC그룹이 운영하는 쉐이크쉑이 21일 한국 진출 5주년을 기념해 내놓은 한정판 메뉴다. 한국에서만 선보이는 메뉴로 마크 로사티 미국 쉐이크쉑 컬리너리디렉터(개발총괄)가 한국 여행 중 맛본 다양한 한식을 바탕으로 개발했다.불고기 명가 한일관과 협업해 선보인 서울식 불고기버거는 고다치즈를 녹인 블랙앵거스 비프패티 위에 불고기와 불고기마요소스, 상큼한 무와 당근 피클을 올렸다. 불고기는 얇게 썰어 양념에 재운 서울식 불고기를 사용했다. 지평막걸리와 공동 개발한 막걸리 셰이크는 부드러운 바닐라커스터드에 국내산 쌀로 만든 전통 막걸리와 라이스 토핑을 혼합했다. 두 제품은 다음달 말까지 국내 쉐이크쉑 전 매장에서 한정 판매한다.

SPC그룹이 2016년 7월 국내에 처음 선보인 쉐이크쉑은 16개 매장이 영업 중이다. SPC그룹은 2025년까지 쉐이크쉑 매장을 25개로 늘릴 계획이다. 쉐이크쉑 관계자는 “지난 5년간 국내 아티스트와의 협업, 지역 특화 메뉴 개발 등 쉐이크쉑 공간과 제품에 우리 문화를 담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