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루브리컨츠 윤활유 제품, 폐플라스틱 재활용 용기로 교체

SK이노베이션의 윤활유 사업 자회사 SK루브리컨츠가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친환경 용기를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SK루브리컨츠는 기존의 ZIC ZERO 제품군 외에도 ZIC X7, ZIC X7000 등을 재생 플라스틱으로 만든 친환경 용기에 담아 판매할 예정이라고 21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전체 윤활유 물량의 30%를 친환경 용기에 담게 됐다. 지난해 SK루브리컨츠가 ZIC ZERO 용기를 제작하기 위해 재활용한 폐플라스틱은 약 21t이다. 이번에 다른 제품군까지 확대 적용하면 연간 약 100t의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SK 측은 예상했다. 친환경 용기는 SK루브리컨츠와 SK종합화학이 공동 연구해 개발했다.

SK루브리컨츠는 플라스틱 순환 경제 활성화를 위한 ‘그린 전환 전략’에 따라 많은 재생 용기를 사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