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10명중 8명 접종예약 완료…55~59세 83.2%, 50~54세 72.3%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진행 중인 가운데 50대 대상자 10명 중 8명이 예약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50∼59세 대상자 740만6천485명 가운데 77.6%인 574만4천358명이 사전예약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지난 12일부터 사전예약이 진행된 55∼59세 대상자 356만3천172명 중 296만3천961명(83.2%), 19일 사전예약이 시작된 50∼54세 대상자 384만3천313명 중 278만397명(72.3%)이 예약을 각각 마쳤다.

앞서 당국은 예약 개시 첫날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50∼54세 연령층을 53∼54세, 50∼52세 두 그룹으로 나눠 19일, 20일 하루씩 예약일을 배정한 뒤 전날 오후 8시부터 50∼54세를 포함해 50대 전 연령층이 사전예약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사전예약 마감 시한은 오는 24일 오후 6시까지다. 사전예약을 마친 55∼59세는 내주 월요일인 26일부터 1차 접종에 나선다.

접종 기간은 내달 14일까지 약 3주간이지만 50∼54세 접종 기간인 8월 16∼28일에도 추가 예약·접종이 가능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