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봉은 배수지 위에 공원 조성 가능해졌다

서울시는 강남구 삼성동 82번지 삼성·봉은 배수지에 대해 도시계획시설 변경 결정을 내려 배수지 상부에 공원 조성이 가능하게 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전날 올해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이 배수지 위에는 휴식공간이 조성돼 사실상 공원처럼 사용되고 있었으나,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이에 따라 수도공급 설비로만 돼 있던 이곳의 도시계획시설 유형에 공원을 추가하는 중복결정을 내려 배수지 상부에 공식적으로 공원을 조성할 수 있도록 했다.

공원 조성 계획은 이번 도시계획시설 중복결정에 이어 시 도시공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될 전망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