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도 '거뜬' 전자제품 업체 남성…BNK·신한금융투자 등 투자 결정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7월21일(18:1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로고=남성
전자제품 제조·유통 업체 남성이 운영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사모채를 발행한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남성은 오는 23일 5년 만기 100억원어치 교환사채를 발행한다. 교환 대상은 남성 보통주식이다. BNK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 이브이오리서치 등을 대상으로 발생하는 사모 방식으로다. 남성은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이번 사모채 발행을 결정했다.

남성은 1965년 설립돼 각종 전자제품을 생산해 수출하고 있다. 주로 디지털 전자제품과 자동차 관련 전장제품을 다루고 있다. 국내에선 유통·임대 사업도 하고 있다.남성은 올 1분기 연결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23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336% 증가한 15억5000만원을 나타냈다.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미국으로 수출 실적이 좋아진 데다 적극적인 연구개발 투자로 신제품을 선보여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