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도 친환경 바람…휠라, 폐페트병으로 만든 속옷 선보여

휠라 언더웨어, ‘에코 프렌들리 컬렉션’ 출시
폐페트병 재활용 리사이클 원사·고기능성 원사 혼방
휠라 언더웨어는 국내에서 분리 배출한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폴리에스테르 ‘에코론 원사와 기능성 원사 혼방 소재의 속옷 '에코 프렌들리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휠라코리아
패션업계에 분 친환경 소재 활용 바람이 속옷업계에도 번졌다. 휠라 언더웨어는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소재를 활용한 속옷 컬렉션을 내놨다.

휠라 언더웨어는 국내에서 분리 배출한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폴리에스테르 ‘에코론 원사와 기능성 원사 혼방 소재의 속옷 '에코 프렌들리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신제품에 사용된 소재의 절반 가량이 친환경 소재인 에코론이라고 휠라 언더웨어 측은 소개했다. 또한 여름철 속옷의 기능성을 위해 흡한속건과 냉감 기능 등을 갖춘 고기능성 폴리 원사를 혼합해 사용했다고 소개했다.

컬렉션은 여성용 브래지어와 브라톱, 남녀 드로즈, 브리프 등 일반적인 속옷 외에도 반팔 티셔츠와 이지웨어 등으로 구성됐다.

휠라 언더웨어 관계자는 "품목별 1~2만원대 합리적인 가격대로 가치 소비를 추구하는 MZ세대(밀레니얼 세대+Z세대)를 위한 속옷"이라며 "자연 친화적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많은 분들께 보다 편안하고 시원하게 입을 수 있는 속옷을 제안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