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올해 첫 일본뇌염 매개 '작은빨간집모기' 발견
입력
수정
강원에서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올해 처음 발견됐다.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주 인제군 인제읍 덕산리 인근에서 채집한 모기 중에서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 1마리가 나왔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5주가량 늦은 출현이다.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 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이 모기에 물리면 대부분 무증상이나 250명 중 1명 정도에서 임상증상이 나타난다. 치명적인 급성 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고 이 중 20∼30%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지난해 전국에서는 7명의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1명이 도내에서 나왔다.
올해는 아직 일본뇌염 환자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매개 모기 밀도가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김영수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일본뇌염은 특별한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이하 어린이 및 일본뇌염 매개 모기 출현이 많은 지역에 거주하는 성인의 경우 예방접종을 실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 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이 모기에 물리면 대부분 무증상이나 250명 중 1명 정도에서 임상증상이 나타난다. 치명적인 급성 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고 이 중 20∼30%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지난해 전국에서는 7명의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1명이 도내에서 나왔다.
올해는 아직 일본뇌염 환자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매개 모기 밀도가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김영수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일본뇌염은 특별한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이하 어린이 및 일본뇌염 매개 모기 출현이 많은 지역에 거주하는 성인의 경우 예방접종을 실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