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같은 번호로 될 때까지 했다"…5년 만에 '로또 2등' [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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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사는 한 여성이 5년 동안 같은 숫자세트를 써넣다가 '로또 2등'에 당첨됐다.
25일 UPI통신과 현지 매체등에 따르면 온타리오주 애니스모어(Ennismore)에 사는 정원사 앤 히키(Anne Hickey)씨는 작년 9월8일에 추첨한 로또 맥스(LOTTO MAX)에서 2등을 차지했다. 그녀는 지난 19일 2등 상금인 약 20만 캐나다 달러(한화 약 1억8000만원)를 수령했다. 상금을 수령하러 온 토론토의 OLG 프라이즈 센터에서 앤 히키씨는 "지난 5년 동안 같은 숫자를 사용해 로또를 해왔다"며 "드디어 이 상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63세의 그녀는 어느 날 밤 늦게 휴대폰에서 OLG 복권 앱을 사용하면서 뒤늦게 당첨 사실을 알았다고 말했다. 그녀는 "졸린 상태에서 '빅위너'라는 걸 보고 잠이 다 깼다"며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 그녀는 상금을 은퇴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25일 UPI통신과 현지 매체등에 따르면 온타리오주 애니스모어(Ennismore)에 사는 정원사 앤 히키(Anne Hickey)씨는 작년 9월8일에 추첨한 로또 맥스(LOTTO MAX)에서 2등을 차지했다. 그녀는 지난 19일 2등 상금인 약 20만 캐나다 달러(한화 약 1억8000만원)를 수령했다. 상금을 수령하러 온 토론토의 OLG 프라이즈 센터에서 앤 히키씨는 "지난 5년 동안 같은 숫자를 사용해 로또를 해왔다"며 "드디어 이 상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63세의 그녀는 어느 날 밤 늦게 휴대폰에서 OLG 복권 앱을 사용하면서 뒤늦게 당첨 사실을 알았다고 말했다. 그녀는 "졸린 상태에서 '빅위너'라는 걸 보고 잠이 다 깼다"며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 그녀는 상금을 은퇴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